미국인의 소비 항목별 지출 비중

오늘날 소비자 지출은 미국 GDP의 68%를 차지하며, 이 중 상당 부분은 주택, 교통비, 의료비로 사용된다.

미국인들은 그 어느 때보다 부채와 신용카드를 이용하여 이러한 구매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 2024년 하반기 가계 부채는 17조 9천억 달러라는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동시에 신용카드 부채는 같은 기간 동안 8.3% 증가하여 역사적인 1조 달러를 돌파했다.

이 그래픽은 미국 노동통계국의 2023년 소비자 지출 조사 데이터를 기반으로 미국인의 연평균 지출을 보여준다.

 

미국인의 연간 지출 분석

아래는 최신 데이터를 사용하여 2023년 미국인의 연평균 지출 패턴을 보여준다.

카테고리	평균 연간 지출	비율
🏠 주택	$25,436	32.9%
🚗 교통비	$13,174	17.0%
🛡️ 개인 보험 및 연금	$9,556	12.4%
🏥 의료비	$6,159	8.0%
🍎 식료품	$6,053	7.8%
🍽️ 외식비	$3,933	5.1%
🎭 엔터테인먼트	$3,635	4.7%
💵 현금 기부금	$2,378	3.1%
👗 의류 및 서비스	$2,041	2.6%
🎓 교육비	$1,656	2.1%
📦 기타	$1,184	1.5%
🧴 개인 관리 제품 및 서비스	$950	1.2%
🍷 주류	$637	0.8%
🚬 담배	$370	0.5%
📖 독서	$117	0.2%
총	$77,280

미국인 소비 지출의 거의 절반이 주택 및 교통비로 사용되며, 주택 가격은 2021년 이후 12.4% 증가하여 물가 상승률을 소폭 상회했다.

미국 주택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가처분 소득 대비 부채상환비율은 2007-2008년 최고치보다 낮았다. 이는 부분적으로 임금 상승에 기인하는데, 2년 만에 연평균 소득이 87,432달러에서 101,805달러로 급증했기 때문이다.

미국인들은 식료품과 외식에 연간 약 10,000달러를 지출하며, 이는 2021년 이후 20.5% 증가한 수치이다. 식료품 가격 상승률이 임금 상승률과 전체 물가 상승률을 모두 상회하면서, 인구조사국 조사에 따르면 일부 식음료 소매업체의 영업이익은 2019-2023년 사이에 79%가 증가했다.

전체적으로 2023년도 외식비 지출이 8.1% 증가하며, 6.1% 증가한 식료품 지출보다 상승폭이 컸다.

한편, 의료비 지출은 전년 대비 5.3% 증가하여 평균 6,159달러를 기록했다. 2023년도 전체 의료비 지출은 4조 8천억 달러에 달했으며, 미국인들은 다른 어떤 G20 국가보다 의료비 지출이 더 많았다.

향후 의료 비용은 고가의 GPL-1 약물(당뇨 및 비만 치료제)에 대한 수요와 고령화 인구 증가로 인해 2025년에 최대 8%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외에도 많은 일반 처방약의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마지막으로, 가장 빠르게 상승하는 카테고리 중 하나인 교육비 지출은 2023년에 24%나 급증했다. 특히 초등학교와 고등학교 수업료는 39.2% 급등했고, 학용품은 38.6%로 그 뒤를 따랐다.

 

 

 

출처 : Visual Capita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