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올리가르히는 누구인가?
러시아의 가장 부유한 자들은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보복으로 서방의 대(對) 러시아 제재 때문에 2022년에 380억 달러 이상의 손실을 보았다.
러시아 상위 10명의 올리가르히(단수 : 올리가르흐)는 모두 1,860억 달러의 순자산을 가지고 있는데, 이는 맥도날드 및 AMD와 같은 대형 상장 기업들의 시가총액과 맞먹는다.
러시아의 억만장자들은 누구일까? 이 그래픽에서, Bloomberg’s Billionaires Index(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의 데이터를 사용하여 러시아의 가장 부유한 개인들과 지금까지 전쟁으로 인해 얼마나 많은 손실을 입었는지를 보여준다.
금속, 예술, 사치품 및 스포츠
러시아에서 최고 부자인 블라디미르 포타닌은 모스크바에 상장된 노르니켈의 지분 35%를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자동차 촉매변환기에 사용되는 금속인 팔라듐의 세계 최대 생산업체이자 전기차 배터리 및 재생 에너지의 필수 금속인 니켈의 세계 최대 생산업체이기도 하다.
순위 | 이름 | 순자산 | YTD(연초 대비) 변동* | 블룸버그 리스트 |
1 | 블라디미르 포타닌 | 259억 달러 | - 50억 달러 | 53 |
2 | 레오니드 미켈슨 | 226억 달러 | - 98억 7천만 달러 | 66 |
3 | 알렉세이 모르다쇼프 | 225억 달러 | - 63억 2천만 달러 | 67 |
4 | 블라디미르 리신 | 216억 달러 | - 64억 4천만 달러 | 69 |
5 | 알리셰르 우스마노프 | 190억 달러 | - 22억 5천만 달러 | 89 |
6 | 안드레이 멜니첸코 | 178억 달러 | + 3억 5천만 달러 | 99 |
7 | 빅토르 벡셀베르크 | 167억 달러 | - 17억 9천만 달러 | 107 |
8 | 로만 아브라모비치 | 141억 달러 | - 39억 달러 | 132 |
9 | 미하일 프로호로프 | 138억 달러 | - 2억 3천만 달러 | 138 |
10 | 술레이만 케리모프 | 118억 달러 | - 33억 7천만 달러 | 177 |
합계 | 1,858억 달러 | - 388억 달러 |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 2022년 3월 24일 기준
러시아의 전 제1부총리이자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측근인 포타닌은 예술의 주요 후원자이다. 그는 최근 20년 동안 이사를 맡다가 구겐하임 박물관 이사직에서 물러났다.
예술과 사치품은 러시아 올리가르히 사이에서 흔하다.
러시아의 억만장자들은 또한 개인용 제트기와 슈퍼요트의 가장 큰 소유주 중 하나이며, 이 중 일부는 대(對) 러시아 제재 조치의 일환으로 법 집행 기관에 의해 엄중 단속되고 있다.
러시아에서 다섯 번째로 부유한 사람인 알리셰르 우스마노프는 총톤수 기준으로 세계에서 가장 큰 모터 요트인 딜바를 소유하고 있다. 이 보트는 길이가 512 피트이며 84명의 정규 승무원을 고용하고 8억 달러의 비용이 들었다고 한다.
우스마노프의 어머니의 이름을 딴 이 요트는 나중에 몰타에 기반을 둔 회사가 소유하고 케이맨 제도(카리브해에 소재한 영국령 제도, 조세 피난처로 유명함)에 등록되어 있음을 발견한 독일 당국에 의해 압수되었다.
예술과 사치품 외에도, 러시아 올리가르히는 스포츠에도 깊이 관여하고 있다.
한때 러시아 최고 갑부였던 로만 아브라모비치는 런던에 기반을 둔 축구팀인 첼시 FC의 전 구단주이다. 그는 구단을 39억 달러에 매각하려다 영국으로부터 제재를 받았다.
아브라모비치 외에도 은행, 보험 및 부동산에 관심이 있는 모스크바에 본사를 둔 회사 Onexim Group의 설립자 미하일 프로호로프는 2009년부터 2019년까지 브루클린 네츠 농구팀과 홈구장을 소유했다.
이 명단에는 사격 스포츠 애호가인 유럽 사격 연맹의 회장 블라디미르 리신도 포함되어 있다.
쇠퇴하는 성쇠? 아직 아니다.
러시아 올리가르히가 강력한 경제 제재에 직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4년 러시아의 크림반도 합병 이후 20명의 러시아 억만장자가 EU, 미국, 영국, 스위스 또는 캐나다로부터 제재를 받았다.
이들 대부분은 친척 명의로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거나 영국령 버진아일랜드나 맨섬과 같은 조세피난처에 등록된 자산을 가지고 있다.
예를 들어, 제재에 부딪히자 철강 부호 알렉세이 모르다쇼프는 금광업의 노르드골드 지분 대부분을 아내 마리나에게 양도했다.
루블화와 모스크바 주식시장의 폭락에도 불구하고, 러시아 올리가르히는 여전히 창의적인 방법으로 그들의 돈과 자산을 보호할 수 있다.
출처 : Visual Capita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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