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로 다리와 아일리우스 다리가 테베레 강둑을 연결하는 곳은 캄푸스 마르티우스의 서쪽 지점에 있었다. 또한 이 장소에서는 캄푸스 마르티우스를 동쪽에서 서쪽으로 가로지르는 렉타 가도와 아일리우스 다리에서 폼페이우스와 마르켈루스 극장을 향해 서쪽 지역을 가로지르는 텍타 가도가 그라티아누스, 발렌티니아누스, 테오도시우스의 아치 아래를 통과했다. 마지막으로 아그리파의 에우리페가 교차했다.
그라티아누스, 발렌티니아누스, 테오도시우스의 아치는 AD 379년에서 383년 사이에 그라티아누스, 발렌티니아누스, 테오도시우스 황제에 의해 세워졌는데, 아마도 사진 중앙에 있는 텍타 가도의 오른쪽을 따라있는 포르티쿠스 막시마이의 정렬을 완성하기 위해서였을 것이다.
사진 중앙에는 캄푸스 마르티우스를 통과하는 아그리파의 에우리푸스가 있다. 에우리푸스는 베오티아와 에비아 사이를 바로 연결했다. 좁은 수로는 고대 그리스인들을 매료시키곤 했던 하천의 반전을 나타내고 있었다. 로마인은 그들의 도시에 판 모든 좁은 운하에 그렇게 이름을 붙였다. 이것은 아우구스투스의 사위 마르쿠스 아그리파가 BC 27년에 주문한 공사였다. 운하는 아쿠아 비르고를 수원으로 한 아그리파의 거대한 호수에서 유래되었다. 에우리푸스는 네로 다리와 아일리우스 다리 사이에 있는 테베레 강으로 물을 방류했다. 운하의 목적은 아그리파 호수의 수위를 조절하는 것이었음에 틀림없다.
에우리푸스의 특징 중 하나는 운하를 따라 수많은 무덤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가장 유명한 것은 하드리아누스의 우스트리눔이지만, 또 다른 무덤 그룹은 녹색당(사진 하단 오른쪽)의 마구간 근처에 모여 있었다. 1. 카이사르의 무덤, 2. 술라의 무덤, 3. 히르티우스의 무덤, 4. 판사의 무덤이다. 무덤은 죽은 사람의 기록을 기념하기 위해 건축되었지만, 시체나 유골은 들어있지 않았다. 무덤 옆의 작은 공원에 6. 작은 제단이 주변 지역 주민들을 위해 세워진 것 같았다. 에우리푸스의 반대편에 7. 더 큰 제단과 5. 마르스의 제단이 있었다.
에우리푸스의 북쪽, 도미티아누스 경기장에서 몇 발자국 떨어진 곳에 있는 대리석 석공의 작업장을 사진으로 바로 짐작할 수 있다.
포르타 트리옴팔리스를 지나 아르카디우스, 테오도시우스, 호노리우스의 아치를 통과하면, 테라스에 세워진 두 개의 거대한 신전이 있는 타렌툼이라는 불리는 곳에 도달한다. 왼쪽은 디스 파테르 신전(로마의 플루토 신에 해당), 오른쪽은 프로스페리나 신전이었다. 프로스페리나는 로마인이 고대 이탈리아의 여신 리베라와 동화시킨 페르세포나에게 붙여진 이름이다. 로마인은 그녀를 주로 플루토의 배우자, 지옥의 여왕으로 여겼다. 그녀의 숭배는 BC 249년 시빌리니 서적에 의해 로마에 소개되었다. 프로스페리나는 남편 플루토과 함께 계단 아래쪽에 있는 두 신전을 마주 보고 있는 아라 디티스 에트 프로스페리나이라는 공동 제단을 공유했습니다. 이 곳에서 타렌티니아 축제가 열렸다. 이 두 개의 웅장한 사원은 확실히 큰 인상을 주었다.
사진 중앙에 있는 아르카디우스, 테오도시우스, 호노리우스 아치는 AD 405년 폴렌티아(오늘날 폴렌자)에서 플라비우스 스틸리코가 알라리크에게 승리한 후 원로원에 의해 세워졌다. 이 대리석 아치는 고트족에게 승리를 거둔 세 명의 황제에게 경의를 표했다.
AD 69년도 호민관 율리우스 마르티알리스의 저택은 프로스페리나 신전과 아주 가까운 곳에 있었다.
텍타 가도를 따라 더 내려가면 오른쪽에 트리가리움이 있었다. 키르쿠스 모양의 이 넓은 공간은 오직 경주용 전차 훈련에만 사용되었다. 게다가 트리가리움 옆에는 로마의 키르쿠스 막시무스에서 명성을 얻기 위해 출전한 위대한 파벌들의 마구간이 있었다.
첫 번째 마구간은 주행로와 건물을 갖춘 백색당(팍티오 알바타)의 것이다. 또한 트리가리움과 가장 가까운 마구간이었다.
계속해서 텍타 가도는 두 번째 마구간을 지나고 있다. 사진의 중앙에 양쪽의 반원형으로 닫힌 건물이 적색당(팍티오 루사타)의 것이다. 왼쪽 상단에 백생당의 마구간으로 추측할 수 있는 조감도가 있다.
세 번째 마구간은 사진 중앙에 있는 청색당(팍티오 베네타)의 것이다.
드디어 네 번째 마구간인 녹색당(팍티오 프라시나)의 건물이 사진 상단에 있다.
트리가리움과 백색당의 마구간을 뒤로한 후, 테베레 강 옆에 있었던, 강을 항해하는 많은 배를 정박하고 수리하는 데 사용되었던 엄청나고 거대한 조선소(나발리아)가 보인다. 이 오래된 군사 조선소에는 로마 함대의 긴 퀸키레메가 보관되어 있었다. 아우렐리아누스 성벽은 항구 활동을 위한 더 나은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안쪽으로 약간 들어가 있었다.
출처 : maquettes-historiqu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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