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카타르 월드컵 경기장

선적 컨테이너로 만들어진 완전히 해체 가능한 경기장, 악명 높은 '버자이나 스타디움' 및 8만 석 규모의 결승전을 위한 경기장 등 실외 에어컨이 완비되어 있는 카타르 월드컵 8개 경기장을 안내한다.

 

· 2022 카타르 월드컵이 11월 21일 대회 개막을 5개월 앞두고 있다.
· 8개 경기장 모두 도하 중심부에서 반경 27 마일 이내에 위치해 있으며 지하철로 연결될 예정이다.
· 경기장 중 하나는 974개의 선적 컨테이너로 구성되어 있으며 월드컵이 끝나면 완전히 해체될 수 있다.
· 알 자누브 스타디움은 버자이나와 비교되는 디자인으로 카타르에서 가장 논란이 많은 경기장 중 하나이다.
· 결승전은 어디에서 열리며, 여행하는 팬들은 무엇을 기대할 수 있을까? 아래에서 월드컵 경기장에 대해 안내한다.

 

약 5개월 후 2022 FIFA 월드컵이 카타르에서 개최되며 토너먼트 개최지로 사용될 8개의 경기장이 준비 및 대비될 것이다. 경기장 역시 조금도 과장하지 않고 시선을 끈다.

경기장 중 하나는 전통적인 중동의 직조 모자처럼 디자인되었고, 다른 하나는 선적 컨테이너로 만들어졌으며, 한 경기장은 악명 높게 여성의 신체 부분에 비유되었다.

디자인 면에서 눈에 띄지만, 16개 팀으로 구성되었던 1978년 아르헨티나 월드컵 이후 가장 적은 8개 경기장은 지금까지 가장 논란이 많은 월드컵에 참석할 팬들에게 물류적인 안도감을 안겨주었다.

8개의 경기장이 모두 도하 중심부에서 반경 21 마일에 위치해 있고 지하철 및 트램 시스템으로 연결될 예정으로 원하는 팬은 하루에 두 경기 이상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2022 카타르 월드컵은 11월 21일 개막으로 약 5개월 앞두고 있다.

2022 월드컵의 8개 개최지를 보여주는 지도 - 모두 55 km 또는 34 마일 떨어져 있다.

대규모 태양열 패널로 구동되는 각 경기장은 더위를 물리칠 수 있는 세밀한 냉각 시스템을 갖춘 경기장도 있는 반면, 다른 경기장은 실외 에어컨을 갖추고 있다. 비록 대회가 겨울로 옮겨졌다는 사실로 인해 더위에 대한 우려가 다소 경감하긴 했지만.

그리고 뭐니 뭐니 해도 일단 대회가 크리스마스 며칠 전에 끝나면, 그 후에 오직 한 경기장만이 축구팀 홈구장으로 불리게 될 것이다.

실제로 한 경기장은 완전히 해체되고 6개 경기장은 절반의 좌석을 떼서 개발도상국으로 보내질 예정이다.

하지만 팬들은 11월-12월의 대표적인 행사를 앞두고 무엇을 기대할 수 있을까? Sportsmail은 8개의 경기장과 그 독특한 디자인을 살펴본다.

 

루사일 스타디움

수용인원 : 80,000명  도하 도심에서 거리 : 10 마일  콘셉 디자인 : 포스터 + 파트너  개최 : 결승전 포함 10경기

개막전과 결승전 및 기타 주요 경기가 열리는 대회의 대표적인 경기장이다.

이 경기장은 '파나르 등(燈)을 특징짓는 빛과 그림자의 상호작용'에서 영감을 얻은 디자인으로 예정보다 훨씬 늦은 올해에야 개장했다.

대회가 끝나면 2022년 이후 330억 파운드의 신도시 루사일이 '자체 축구 경기장이 필요하지 않다'는 이유로 좌석 대부분이 철거되어 개발도상국에 기부될 것이다.

루사일 스타디움은 개막전과 결승전 및 기타 주요 경기가 열릴 대표적인 장소이다.

경기장의 디자인은 '파나르 등을 특징짓는 빛과 그림자의 상호작용'에서 영감을 얻었다.

지붕과 곡선 측면은 솥의 형상을 이루며 주최 측은 훌륭한 분위기를 조성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8만 명 규모의 경기장은 예정보다 훨씬 늦은 올해 문을 열었으며, 330억 파운드 규모의 루사일 시에 위치해 있다.

루사일 스타디움은 카타르 수도에서 북쪽으로 약 20 km 떨어진 동명의 도시에 위치해 있다.

2022년 이후에는 도시에 '자체 축구 경기장이 필요하지 않음'으로 인해 대부분의 좌석이 개발도상국에 기부될 것이다.

모든 경기장 중에서 가장 많은 팬을 수용할 수 있기 때문에 월드컵 결승전은 물론 다른 주요 경기도 이곳에서 열릴 것이다. 

 

알 자누브 스타디움

수용인원 : 40,000명  도하 도심에서 거리 : 14 마일  디자인 영감 : 자하 하디드  개최 : 7경기, 16강까지

이전에 알 와크라 스타디움으로 알려졌던 알 자누브의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은 해안 도시의 해양 유산에 경의를 표하기 위해 카타르의 전통적인 다우 선박 돛에서 영감을 얻었다.

개폐식 지붕과 혁신적인 냉각 시스템을 자랑하는 이 경기장은 여름의 타는 듯한 더위 속에서도 일 년 내내 행사를 개최할 수 있다.

2016년 65세의 나이에 심장마비로 갑작스럽게 사망한 영국-이라크계 건축가 고(故) 자하 하디드 여사가 설계했다. 하지만 그녀의 그림이 처음 공개되고 입소문이 났을 때, 평론가들은 경기장이 여성의 은밀한 부분처럼 보인다고 제안했다.

그 당시 자하 여사는 그 비교에 화를 내며 '그들이 이런 말도 안 되는 것을 생각해 낸 것은 정말로 부끄럽습니다. 그들은 무슨 말을 하는 건가요? 구멍이 뚫린 게 전부 질이라고요? 말도 안 돼'라고 말했다.

월드컵 경기장 중 2019년 5월 여름에 완공된 첫 번째 경기장이며 루사일 스타디움과 마찬가지로 월드컵이 끝나면 20,000석이 철거될 것이다.

알 와크라 경기장은 대회를 앞두고 공개된 최초의 카타르 월드컵 경기장이 되었다.

2013년 계획이 공개되었을 때, 그들은 전통적인 아라비아 선박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말했지만, 그 이미지는 경기장이 여성의 사적인 부분과 더 비슷하다는 것을 암시하는 해석가들과 함께 입소문을 탔다.

루사일 스타디움과 마찬가지로 알 자누브는 월드컵이 끝난 후 2만 석을 철거할 예정이다.

2019년 5월 여름에 완공된 최초의 월드컵 경기장이다.

접이식 지붕과 혁신적인 냉각 시스템을 자랑하여 일 년 내내 행사를 개최할 수 있다.

알 자누브는 카타르의 전통적인 다우 선박의 돛에서 영감을 얻어 해안 도시의 해양 유산에 경의를 표했다.

 

알 베이트 스타디움

수용인원 : 60,000명  도하 도심에서 거리 : 27 마일  디자이너 : 다르 알 한다사  개최 : 개막 경기 포함 8경기

더 큰 경기장 중 하나인 알 베이트는 준결승전까지 경기가 열린다.

이 경기장은 '베이트 알 샤아르'로 알려진 전통적인 아랍 텐트처럼 보이는 구조로 아랍의 환대를 표현하도록 설계되었다.

카타르의 기온은 11월에도 섭씨 30도를 넘을 수 있기 때문에, 더위를 막기 위해 개폐식 지붕도 가질 것이다.

도하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경기장이지만 떠나기를 원치 않는 팬들은 경기장 내에 문을 열 호화로운 5성급 호텔과 쇼핑센터에 머물 수 있다.

더 큰 경기장 중 하나인 알 베이트는 대회 준결승전까지 경기를 개최한다.

카타르의 기온은 11월에도 섭씨 30도를 넘을 수 있기 때문에 더위를 막기 위해 개폐식 지붕도 있다.

도하에서 가장 먼 경기장이지만 떠나기를 원치 않는 팬들은 호화로운 5성급 호텔과 쇼핑센터에서 머물 수 있다.

'베이트 알 샤아르'라고 알려진 전통적인 아랍 텐트처럼 생긴 구조물로 아랍의 환대를 표현하도록 설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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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

수용인원 : 40,000명  도하 도심에서 거리 : 14 마일  디자이너 : Ramboll  개최 : 7경기

당초 알 라이얀 스타디움으로 불렸던 이 경기장은 카타르 문화의 반영이며 8강전까지 경기를 개최할 예정이다.

외관은 야생 동물에서부터 무역 역사에 이르기까지 카타르를 나타내는 복잡한 무늬를 특징으로 한다.

경기장이 사막과 가까이 있기 때문에, 지상의 접객 지역과 상품 노점들은 모래언덕과 같은 형태로 조성될 것이다.

알 라이얀에 위치한 이 경기장은 구 운동장 부지에 지어졌으며, 아흐메드 빈 알리 경기장을 짓는 데 대부분의 건축 자재들이 재사용되었다.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은 카타르 문화를 반영하기 위한 것으로 8강전까지 경기를 개최할 예정이다.

외관은 야생 동물에서부터 무역 역사에 이르기까지 카타르를 대표하는 복잡한 무늬를 특징으로 한다.

알 라이얀에 위치한 이 경기장은 구 운동장 부지에 지어졌으며, 아흐메드 빈 알리 경기장을 건립하는데 대부분의 건축 자재들이 재사용되었다.

아흐메드 빈 알리 경기장이 개장한 이후 2020년 12월에 알 사드 vs 알 아라비의 에미르컵 결승전이 열렸다.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

수용인원 : 40,000명  도하 도심에서 거리 : 7마일  디자이너 : FIA Fenwick Iribarren Architects  개최 : 8경기, 8강까지

이 경기장은 전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도하 중심부 바로 바깥에 있는 카타르 재단 내에 있다.

8강전까지 경기가 열리는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은 월드컵 이후 여자 대표팀의 홈구장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 경기장은 다이아몬드 모양을 하고 있으며 낮에는 반짝이고 밤에는 빛나도록 설계되어 '사막의 다이아몬드'라는 별명을 얻게 될 것이다.

2021년 FIFA 클럽 월드컵 결승전 개최지로 바이에른 뮌헨과 티그레스가 맞붙기도 했다.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은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도하 중심부 바로 외곽에 있는 카타르 재단 내에 있다.

8강전까지 경기를 개최하는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은 월드컵 이후 여자대표팀의 홈구장이 될 예정이다.

바이에른 뮌헨과 티그레스 간의 2021년 FIFA 클럽 월드컵 결승전 개최지이기도 하다.

이 경기장은 다이아몬드 모양을 하고 있으며, 낮에는 반짝이고 밤에는 빛나도록 설계되어 '사막의 다이아몬드'라는 별명이 붙을 예정이다.

 

알 투마마 스타디움

수용인원 : 40,000명  도하 도심에서 거리 : 8 마일  디자이너 : Arab Engineering Bureau  개최 : 8경기, 8강까지

중동 전역의 남성이 쓰는 전통적인 직조 모자인 '가피야'(Gahfiya)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것으로 경기장 사진에서 쉽게 볼 수 있다.

 

이곳은 카타르 건축가 이브라힘 알 자이다흐가 처음으로 설계한 월드컵 경기장이다.

알 투마마도 월드컵이 끝난 뒤 수용인원을 절반으로 줄여 개발도상국에 기부할 예정이다. 모스크와 호텔도 그 부지에 문을 열게 된다.

알 투마마 경기장은 중동 전역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남성들이 착용하는 전통적인 직조모인 '가피야'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경기장이다.

카타르 건축가 이브라힘 알 자이다흐가 설계한 최초의 월드컵 경기장이다.

알 투마마도 월드컵이 끝난 뒤 수용인원을 절반으로 줄여 개발도상국에 좌석을 기부할 예정이다.

이슬람 사원과 호텔도 그 자리에 문을 열 예정이며, 올해 말 그곳에서 월드컵 여덟 경기가 열리게 될 것이다.

 

스타디움 974

수용인원 : 40,000명  도하 도심에서 거리 : 6 마일  디자이너 : FIA Fenwick Iribarren Architects  개최 : 7경기, 16강까지

월드컵 최초로, 이 경기장은 974개의 선적 컨테이너 및 대회가 끝난 후 쉽게 해체할 수 있는 다른 재료들로 만들어졌다.

밤에 장관을 이루는 해안 산책로인 도하 코니쉬와 웨스트 베이의 스카이라인을 내려다보고 있으며, 16강까지 경기를 개최할 것이다.

목표는 가능한 한 적은 양의 재료를 사용하여 폐기물과 배출량을 줄이는 것이다.

스타디움 974는 974개의 선적 컨테이너와 대회 후 쉽게 해체할 수 있는 그 외 재료들로 만들어졌다.

목표는 가능한 한 적은 양의 재료를 사용하여 폐기물 및 배출량을 줄이는 것이다.

경기가 끝난 후 모든 탈부착 가능한 좌석, 컨테이너, 심지어 지붕을 포함한 경기장의 대부분이 해체되어 다른 스포츠 또는 비스포츠 행사에 사용할 수 있도록 용도 변경될 것이다.

밤에 장관을 이루는 해안 산책로인 도하 코니쉬와 웨스트 베이의 스카이라인을 내려다볼 수 있다.

 

칼리파 국제경기장

수용인원 : 45,416명  도하 도심에서 거리 : 8 마일  개최 : 3위 결정전을 포함한 8경기

1976년에 지어져 카타르가 월드컵을 유치하기 전까지 문을 연 유일한 경기장이었다. 지난해 5월 4만여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에미르컵 결승전을 개최하기도 했다.

이 경기장은 개장 이래 국가의 국립경기장이었으며 월드컵을 개최하기 위해 대대적으로 개보수되었다.

이전에 아시안게임, 걸프컵, AFC 아시안컵을 개최하였으며, 2019년 IAAF 세계육상 선수권대회를 개최했다.

2009년에 잉글랜드가 브라질과 친선경기를 가졌으며, 10년 후 리버풀이 이 장소에서 FIFA 클럽 월드컵을 우승했다.

1976년에 문을 연 칼리파 국제 경기장은 카타르가 월드컵을 유치하기 전까지 유일한 경기장이었다.

개장 이후 국립경기장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월드컵을 개최하기 위해 대대적으로 개조되었다.

이전에 아시안게임, 걸프컵, AFC 아시안컵을 유치했으며, 2019년 IAAF 세계육상 선수권대회를 유치했다.

잉글랜드가 2009년 브라질과 국제 친선경기를 치렀고 리버풀이 10년 후 이 장소에서 FIFA 클럽 월드컵을 우승했다.

 

 

 

출처 : Daily 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