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은 약 2,000년 전 브리튼을 정복한 로마인에 의해 세워졌다. 이 지역에 켈트족 정착지가 흩어져 있었다는 증거가 있지만, 최초의 주요 정착지인 론디니움은 AD 43년 침공 직후 로마인에 의해 건설되었다. 그들은 아마도 켈트족의 지명인 Londonjon을 따서 명명했을 것이다. 로마인 정착 이전의 템스 강(오늘날보다 다소 넓은)은 습지와 삼림으로 이루어진 인적이 드문 지역을 굽이쳐 흐르고 있었다.
선사시대
약 120,000년 전, 플라이스토세 빙하기에 털북숭이 매머드와 코뿔소가 오늘날 런던 지역의 템스 강 유역에 서식했다. 그들은 초기 인류에게 사냥되었다. 훨씬 뒤인 약 6,500년 전부터 사람들은 땅을 경작하고, 무기와 도구를 만들고, 이 지역에 작은 마을을 세우기 시작했다. 고고학자들은 복스홀(Vauxhall) 근처에서 BC 1500년경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목조 다리의 잔해를 발견했다. 그것은 템스 강을 가로지르거나, 지금은 사라진 강의 섬으로 이어졌을지도 모른다. BC 650년쯤 철기시대가 시작될 무렵, 오늘날 대도시 그레이터런던의 드넓은 땅은 삼림지대, 습지대, 갯벌, 들판과 흩어져 있는 농촌 공동체로 이루어져 있었다.
론디니움
AD 120년경 론디니움의 조감도. 브리튼을 정복한 직후, 로마인은 템스 강을 건너기에 가장 얕은 곳의 북쪽 강둑에 도시를 건설하기 시작했다. 론디니움으로 알려진 새로운 도시는 게임과 검투사 경기를 위한 큰 원형경기장, 공공 집회를 위한 포룸 즉 광장, 시장, 목욕탕, 사원 및 수많은 대규모 공공건물들이 있었다. 다리는 도시와 템스 강의 남쪽 기슭을 연결했다.
런던은 템스 강에 항구를 건설할 수 있는 곳으로 여긴 로마인에 의해 세워졌다. AD 50년경, 그들은 강 북쪽 기슭(오늘날 런던시 부지)의 약간 높고 배수가 잘되는 평탄한 지역에 첫 정착지를 건설했다. 바다에서 템스 강 하구를 따라 내륙으로 항해하면서, 다리를 놓을 수 있을 정도로 강이 좁아지는 첫 번째 지점이었다. 그러나 첫 번째 정착지는 짧은 기간 동안 지속되었고, AD 60년 부디카 여왕이 이끄는 이케니 부족의 공격으로 그곳은 불타버렸다.
로마인이 론디니움이라고 명명한 두 번째 정착지는 1세기 후반에 재건된 항구 주변에서 성장했다. 로마인은 또한 요새, 원형경기장, 포룸 및 공중목욕탕을 건설하고 론디니움을 브리타니아 속주의 주도로 만들었다. 북아프리카를 포함한 로마 제국 전역에서 사람들이 모여들었고, 그리하여 제국에서 가장 다문화적인 도시 중 하나가 되었다. AD 150년까지 런던의 인구는 약 3만 명이었다.
성벽
AD 200년경, 로마인은 론디니움 주위로 방어용 돌담을 쌓았다. 그 높이는 약 5.5미터(18피트)로 성인 남성 3명의 키와 맞먹는다. 성벽은 1,600년 동안 보존되었고, 수세기 동안 도시의 경계를 정의했다. 성벽 잔해는 런던 중심부 금융 지구인 현대 '시티오브런던'의 경계 안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어 오늘날에도 여전히 볼 수 있다. 그 문들은 오늘날 런던 구역이나 거리 이름인 러드게이트, 비숍게이트, 알드게이트, 무어게이트, 빌링스게이트 등으로 표시되어 있다.
410년까지 로마 주둔군은 브리튼을 떠났고, 서로마 황제 호노리우스는 색슨족을 비롯한 게르만 부족들의 공격을 막기 위한 군대를 더 이상 보내지 않기로 결정했다. 5세기 말엽 잉글랜드 동부는 앵글로색슨족의 지배를 받게 되었고, 이제는 인적이 드문 런던은 폐허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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