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가장 지저분한 도시

열악한 대기질부터 원치 않는 쓰레기와 해충까지, 더럽고 오염된 도시에서 생활하는 것은 삶의 질에 해로운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대기 오염은 폐 건강에 해로워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고 천식이나 기관지염과 같은 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다. 또한 수거되지 않은 쓰레기와 무분별하게 쌓인 쓰레기는 질병과 바이러스의 매개체를 끌어들일 수 있다.

이 지도는 Lawnstarter가 2024년 6월 기준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자적으로 선정한 미국에서 가장 더러운 도시 상위 10곳을 시각화한 것이다.

이 순위는 300개 이상의 주요 도시를 대상으로 오염, 사회 기반 시설, 생활환경, 주민 불만의 네 가지 주요 범주에 대한 점수를 매겼다. 점수 계산에 포함된 일부 지표에는 대기질 지수, 1인당 온실가스 배출량, 수질 위반 사항, 1인당 매립지 폐기물 양, 인구 밀도, 과밀한 룸셰어가 포함된다.

 

 

샌버너디노, 미국에서 가장 더러운 도시로 선정되다

캘리포니아주 샌버너디노 카운티에는 미국에서 가장 더러운 도시 10곳 중 두 곳이 자리 잡고 있으며, 그중 1위는 샌버너디노, 5위 온타리오이다.

캘리포니아주, 텍사스주, 뉴저지주는 각각 두 도시가 상위 10위 안에 들며 동률을 이루었다.

순위	도시	주	전반적인 오염 점수
1	샌버너디노	캘리포니아	54.90
2	디트로이트	미시간	52.89
3	레딩	펜실베이니아	51.85
4	뉴어크	뉴저지	50.66
5	온타리오	캘리포니아	49.02
6	피닉스	애리조나	47.82
7	트렌턴	뉴저지	47.71
8	라스베이거스	네바다	46.82
9	휴스턴	텍사스	46.73
10	베이타운	텍사스	46.67

 

샌버너디노 카운티는 오존과 미세먼지 오염이 가장 심각한 지역 중 하나로 꼽힌다.

이 카운티는 주요 해운 허브이자 여러 화물 및 창고 회랑이 있는 곳이다. 남부 캘리포니아 해안에 인접한 인랜드 엠파이어(캘리포니아주 남부 도시권)에 위치한 이곳은 약 10억 평방피트 규모의 창고 공간을 보유하고 있다.

디젤 트럭들이 이 지역의 9,500개 창고를 향해 매일 도로를 통과하며 엄청난 교통량을 자랑한다.

디젤 트럭은 위험한 수준의 질소산화물과 미세먼지를 배출하여 만성 폐쇄성 폐질환 및 암과 같은 심각한 건강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 의사들은 이러한 영역을 "디젤 사망 영역"이라고 부른다.

 

 

 

출처 : Visual Capita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