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므리(BC 885-873)는 히브리 성경에 따르면 이스라엘의 여섯 번째 왕이었다. 그는 북이스라엘 왕국을 확장한 성공적인 군사 정복자였다. 오므리 가문의 다른 군주는 아합, 아하시야, 여호람, 아달랴이다. 단 7일만 통치했던 전임자 시므리 왕처럼 오므리는 자신의 부족 출신에 대한 언급 없이 성경에 언급된 두 번째 왕이다. 입증되지는 않았지만 한 가지 가능성은 그가 잇사갈 족속에 속했다는 것이다.
오므리의 혈통에 대해서는 성경에 아무것도 언급되어 있지 않았다. 그의 이름은 아모리어, 아랍어 또는 히브리어일 수 있다. 오므리는 사마리아의 건설하여 그의 수도로 세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성경에서 그의 통치 기간 동안 취해진 다른 행동에 대해 침묵하고 있지만 앞선 모든 왕들보다 더 악한 것으로 묘사된다.
통치
계승을 위한 투쟁
성경에 따르면 오므리는 "왕의 병거 절반의 사령관"인 시므리가 엘라를 죽이고 스스로 왕이 되었을 때 엘라 왕의 "군대 사령관"이었다. 깁브돈의 군대는 오므리를 왕으로 선택하여 그는 군을 디르사로 이끌고 와 도시를 포위했다. 시므리는 도시가 점령당하는 것을 보고 왕궁을 닫고 불을 지르며 자살했다. 그는 왕이 된 지 7일 만에 죽었다. 시므리는 제거되었지만 "백성의 절반"은 오므리에 반대하여 디브니를 지지했다. 오므리가 디브니를 정복하고 마침내 자신을 유일한 이스라엘의 왕으로 선포하는데 4년이 걸렸다.
사마리아와 후계자
당시 수도는 디르사였고 왕궁은 불에 탔다. 오므리는 은 두 달란트로 세멜에게서 산을 구입하여 새로운 수도를 세우고 세멜의 이름을 따서 사마리아로 명명했다. 사마리아에서 오므리는 죽을 때까지 통치하고 그곳에 묻혔으며 그의 아들 아합이 다음 왕이 되었다.
시기
오므리는 유다 왕 아사 31년에 이스라엘 왕이 되어 12년 동안 다스렸다. 그중 6년은 디르사에 있었다. 디브니와의 경쟁 기간에 대한 성경적 언급은 아사 27년부터 31년까지이다.
고고학적 출처
모압의 메사 석비에서 오므리가 요르단 강 동쪽의 북부 모압을 포함한 영토를 확장했다는 것이 나타나 있다. "이스라엘의 오므리 왕"이 모압을 압제했다고 되어 있다. 이스라엘은 "오므리의 집"(Bit-Humria)으로 확인되며 "이스라엘"이라는 용어는 세월이 흐르면서 점점 더 적게 사용되었다("이스라엘"을 지칭하는 또 다른 용어는 "사마리아"로 요아스 통치 때부터 시작되었다).
오므리 왕조
오므리로 시작한 짧게 유지된 왕조는 북이스라엘 왕국 역사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거의 50년 동안의 왕좌에 대한 끊임없는 내전을 끝냈다. 남쪽으로는 유다 왕국과 화평을 통해 두 국가 사이에서 협력이 이루어졌고, 북쪽에 있는 이웃 시돈과의 관계는 왕실 사이의 정략결혼으로 강화되었다. 아래위의 강력한 이웃들과 사이좋게 지내면서 북이스라엘 왕국은 요르단 건너편에서 영향력과 정치적 지배를 확대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이러한 요인들이 결합되어 왕국에 경제적 번영을 가져왔다.
반면에 시돈과의 평화는 페니키아의 종교 사상이 왕국에 침투하여 전통주의자들(선지자 엘리야와 추종자들)과 귀족들(오므리의 아들이자 후계자인 아합과 그의 배우자 이세벨이 중심이 된) 사이의 종교 분쟁으로 이어졌다. 외교 문제에서 이 기간은 다마스쿠스에 기반을 둔 아람 왕국의 부상이 함께 있었으며 이스라엘은 곧 북동부에서 전쟁을 벌이게 되었다. 그러나 가장 위협적인 것은 메소포타미아에서 서쪽으로 확장하기 시작한 아시리아의 지배력이었다. 아합을 포함한 지역 왕들의 연합에 맞서 아시리아의 샬마네세르 3세와의 살 떨리는 카르카르 전투(BC 853)는 아시리아와 이스라엘 간의 첫 번째 충돌이었다. 그것은 BC 722년에 북이스라엘 왕국을 멸망시키고 유다 왕국을 아시리아의 속국으로 축소시키는 일련의 전쟁 중 첫 번째 사건이었다.
BC 841년 아시리아 왕 샬마네세르 3세는 지중해 연안을 따라 캠페인을 벌여 예후에게 경의를 표하게 만들었다. 아시리아 왕들은 종종 오므리의 후계자들을 "오므리의 집"에 속한 것으로 언급했다.
출처 : 위키피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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