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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ber est quisque fortunae suae" - Appius Claudius Caecus
축구 이야기/유럽

1955-56 유러피언컵 (챔피언스리그)

by 금곡동로사 2022.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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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결승전이 열렸다

 

개최 기간  1955년 9월 4일 - 1956년 6월 13일

참가 클럽  16개

총 경기  29

총 득점  127골 (경기당 4.38골)

총 관중  900,021명 (경기당 31,035명)

최다 득점자  8골 - 밀로시 밀루티노비치 (Miloš Milutinović, 파르티잔) 

 

참가 클럽

 오스트리아 - 라피트 빈 (SK Rapid Wien)  벨기에 - 안데를레흐트 (R.S.C. Anderlecht)
 덴마크 - 오르후스 GF (Aarhus Gymnastikforening)  프랑스 - 스타드 드 랭스 (Stade de Reims)
 헝가리 - 뵈뢰시 로보고 (Vörös Lobogó)  이탈리아 - AC 밀란 (A.C. Milan)
 네덜란드 - PSV 에인트호번 (PSV Eindhoven)  폴란드 - 그바르디아 바르샤바 (Gwardia Warsaw)
 포르투갈 - 스포르팅 리스본 (Sporting CP)  자르 보호령 - FC 자르브뤼켄 (FC Saarbrücken)
 스코틀랜드 - 하이버니언 FC (Hibernian F.C.)  스페인 - 레알 마드리드 CF (Real Madrid CF)
 스웨덴 - 유르고르덴 IF (Djurgårdens IF Fotboll)  스위스 - 세르베트 FC (Servette FC)
 서독 - 로트바이스 에센 (Rot-Weiss Essen)  유고연방 - FK 파르티잔 (FK Partizan)

1955-56 유러피언컵 참가 클럽의 연고지

 

유러피언 챔피언스 클럽컵은 프랑스 스포츠 신문 '레키프'의 편집장인 가브리엘 아노의 발상이었다. 1954년 12월, 유럽 클럽 대항 축구 대회에 대한 그의 요청은 새로 출범한 유럽 축구 연맹인 UEFA의 열광적인 반응을 얻었고, 1955년 9월에 대회가 시작되었다.

16개 참가팀에는 RSC 안데를레흐트, AGF 오르후스, 유르고르덴 IF FF, AC 밀란, 레알 마드리드 CF, 스타드 드 랭스 상파뉴, SC 로트바이스 에센 등 7개 국가 챔피언이 포함되었다. 잉글랜드 챔피언 첼시(첫 우승)가 참가 의사를 밝혀 유르고르덴과의 첫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자국 리그와 스코틀랜드 애버딘과의 일정에 지장이 있다는 잉글랜드 축구 협회의 의견에 따라 불참하게 되며, 잉글랜드 대표가 없이 폴란드의 그바르디아 바르샤바가 대신 참가하게 된다. 스코틀랜드 챔피언 애버딘도 비슷한 상황에서 기권했다. 이는 울버햄프턴 원더러스 FC가 키슈페슈트 혼베드 FC와 FC 스파르타크 모스크바를 상대로 친선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후 자신들이 대륙 최고의 팀이라는 주장에 화가 난 아노에게 있어서 수치스러운 일이었다. 게다가 홀란드 스포트(Holland Sport), 부다페스트 혼베드 FC(Budapest Honvéd FC) 및 AB(Akademisk Boldklub)가 네덜란드, 헝가리 및 덴마크를 대표할 기회를 거부하면서 에인트호번, 뵈뢰시 로보고 및 AGF 오르후스로 교체되었다(PSV와 뵈뢰시는 1997-98 시즌까지 자국 리그에서 우승하거나 현재 타이틀 보유 클럽이 아닌 마지막 출전팀이 되었다). 또한, 1957년에 서독으로 통합된 자르 보호령의 대표를 포함하는 유일한 UEFA 대항전이었다.

반면, 마드리드는 설득할 필요가 없었다. 그들은 1949년부터 스페인 챔피언과 프랑스, 이탈리아, 포르투갈 챔피언을 겨루게 한 라틴 컵에서 국제적인 성공을 맛보았다. 실제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팀은 대회에 단순히 참가한 것이 아니라, 세르베트 FC를 합계 7-0으로 패배시킨 것을 시작으로, 즐거움도 선사했다.

* 1라운드 두 경기는 주최 측이 결정했으며, 향후 모든 유러피언컵은 추첨으로 결정하게 된다.

 

상단에 있는 팀이 1차전 홈경기를 치렀고, 굵은 글자는 진출팀을 나타낸다 (출처 : 위키피디아)

 

그들의 8강 상대는 1라운드 첫 경기에서 스포르팅 클루브 지 포르투갈과 함께 6골을 공유한 FK 파르티잔이었다. 1차전 경기는 마드리드에서 성탄절에 열렸지만, 4-0으로 대패한 파르티잔에 대한 응원은 거의 없었다. 그리고 머랭들(레알 마드리드의 별칭)이 원정에서 3-0으로 패했지만, 밀란과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이탈리아 거물에는 스웨덴 국가대표 군나르 그렌, 군나르 노르달, 닐스 리트홀름이 있었다. 유럽 무대 데뷔전인 홈경기에서 FC 자르브뤼켄에 4-3으로 한 골 차 패배 뒤 만회한 그들은 8강전에서 SK 라피트 빈을 꺾으며 8골을 터뜨렸다. 그러나 밀라노의 희망은 차마르틴(산티아고 베르나베우가 있는 거주 지역)에서 치른 1차전에서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의 후반 공격으로 마드리드가 4-2로 승리하면서 사실상 끝이 났고, 스페인 팀은 합계 5-4로 승리했다.

랭스는 승리 및 무승부로 올랐고, 스코틀랜드의 하이버니언 FC를 꺾고 6월 13일 파리에서 열리는 결승전 진출을 확정 지었다. 프랑스 팀이 2-0으로 앞선 뒤 미셸 이달고를 통해 3-2로 우위를 회복했을 때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홈 어드밴티지를 말해주는 듯했다. 그러나, 센터포워드 디 스테파노, 윙어 파코 헨토, 그리고 인사이드 포워드 엑토르 리알이 활약하면서 반격을 가했다. 마누엘 마르키토스는 리알이 7번째 골로 승리를 확정 짓기 전에 동점골을 터뜨렸다.

 

 

1955/56 마드리드가 첫 왕관을 차지  1956년 6월 13일 수요일

레알 마드리드, 첫 결승에서 승리 후 우승 트로피 획득

 

레알 마드리드 CF 4 - 3 스타드 드 랭스 
(디 스테파노 14', 리알 30' 79', 마르키토스 67' / 르블롱 6', 탕플랭 10', 이달고 62')
파르크 데 프랭스, 파리

 

라인업

레알 마드리드 (흰색) 스타드 드 랭스 (빨간색)
 GK  1  후안 알론소 (스페인)  GK  1  르네-장 자케 (프랑스)
 RB  2  앙헬 아티엔사 (스페인)  RB 2  시몽 짐니 (프랑스)
 LB 3  라파엘 레스메스 (스페인)  LB 3  라울 지로도 (프랑스)
 RH 4  미겔 무뇨스 (주장, 스페인)  RH 4  미셸 르블롱 (프랑스)
 CH 5  마르키토스 (스페인)  CH 5  로베르 종케 (주장, 프랑스)
 LH 6  호세 마리아 사라가 (스페인)  LH 6  로베르 시아카 (프랑스)
 OR 7  호세이토 (스페인)  OR 7  미셸 이달고 (프랑스)
 IR 8  라몬 마르살 (스페인)  IR 8  레옹 글로바키 (프랑스)
 CF 9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 (아르헨티나)  CF 9  레몽 코파 (프랑스)
 IL 10  엑토르 리알 (스페인)  IL  10  르네 블리아르 (프랑스)
 OL  11  프란시스코 헨토 (스페인)  OL 11  장 탕플랭 (프랑스)
감독 호세 비얄롱가 요렌테 (스페인)  감독 알베르 바토 (프랑스)

 

 

 

 

출처 : UEFA, 위키피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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