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군단 - 잃어버린 로마 군단

사라진 로마의 제9군단이 런던에서 전멸했을까? 지난해 발간된 책은 지구상에서 사라진 5,500명의 병사들이 브리튼 반란군을 진압하기 위해 요크에서 남쪽으로 보내진 후 학살되었음을 암시한다.

 

· 군단에 대한 마지막 언급은 AD 108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요크의 게이트웨이에 있다.
· 그들은 AD 43년 클라우디우스 황제의 침공으로 브리튼에 도래했다.
· 일어난 사건에 대한 이론은 사이먼 엘리엇 박사가 발간한 책에 자세히 서술되어 있다.
· 그는 그 병사들이 지금의 스코틀랜드에서 기습을 받아 살해되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결론지었다.


그들은 그리스도가 태어난 지 43년 후에 영국 해안을 습격하여 요크 도시를 건설한 후 역사 기록에서 사라졌다.

클라우디우스 황제의 침공과 함께 이 해안에 온 로마 제9군단에게 일어난 일에 대한 미스터리는 전문가들을 계속해서 괴롭히고 있다.

5,500명의 장교 및 병사로 구성된 군단에 대한 마지막 언급은 AD 108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요크의 게이트웨이에 있다.

어린이 책 "The Eagle of the Ninth"(제9군단의 독수리, 독수리 형상의 군단기인 아퀼라에서 유래)와 영화 "The Eagle"에서 각색한 오늘날의 스코틀랜드에서 병사들이 전멸했다는 이론은 호응을 얻지 못했다.

이제, 새로운 책(지난해 발간된)은 병사들이 로마 런던에서 반란군에게 살해되었거나, 라인 국경으로 배치되었다는 것, 또는 오늘날의 팔레스타인에서 일어난 봉기를 진압하는 데 실패한 후에 해산되었다는 각각의 대안적인 가설을 탐구한다.

하지만 사이먼 엘리엇 박사가 '로마 브리튼의 잃어버린 군단 - 제9군단 히스파나에 실제로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에서 도달한 결론은 가장 간단한 설명이 최선의 설명이라는 것이다. 병사들은 스코틀랜드의 부족들에게 매복당해 산산조각이 났을 가능성이 있다.

이 패배는 하드리아누스 방벽의 건설과 잃어버린 제9군단의 병력을 대체하기 위해 로마에서 증원군을 보내도록 촉진했을 것으로 생각된다.

아래에서 엘리엇 박사의 이론과 다른 가설들을 자세히 설명한다.

클라우디우스 황제의 침공으로 브리튼에 온 로마 제9군단이 어떻게 되었는지에 대한 미스터리가 전문가들을 계속해서 괴롭히고 있다. 사이먼 엘리엇 박사는 자신의 신간 '로마 브리튼의 잃어버린 군단 - 제9군단 히스파나에 실제로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에서 가설들을 다룬다. 그는 병사들이 지금의 스코틀랜드에 있는 부족들에게 매복당해 산산조각이 났다고 결론짓는다.

오늘날의 스코틀랜드에서 병사들이 학살당했다는 이론은 2011년 영화 The Eagle에서 진전되었다.

 

엘리엇 박사의 평결 - 오늘날의 스코틀랜드에서 학살당하다

군단의 정식 명칭인 레기오 IX(제9군단) 히스파나는 BC 19년에 종결된 로마의 이베리아나 반도 정복 기간 동안 병사들이 복무했을 때 유래되었다.

현재 요크 박물관에 전시된 비문은 군단에 대한 마지막 언급이다.

로마 황제 트라야누스에게 경의를 표하며, '신격 네르바의 아들, 게르마니아의 정복자, 다키아의 정복자, 폰티펙스 막시무스, 12년째 호민관 직을 수행하고, 6번 칭송을 받았으며, 5번의 집정관, 국부인 황제 카이사르 네르바 트라야누스 아우구스투스가 제9군단 히스파나로 이 문을 건설하다'라고 쓰여 있다.

122년에 로마 제6군단이 요크로 배치되었고, 이는 제9군단을 대체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5,500명의 장교 및 병사로 구성된 군단에 대한 마지막 언급은 AD 108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요크의 게이트웨이에 있다. 석판은 현재 요크 박물관에 있다.

제9군단의 패배는 하드리아누스 방벽의 건설과 로마에서 제9군단의 잃어버린 병력을 대체하기 위해 증원군을 보내도록 촉진했을 수 있다고 생각된다.

전문가들은 직전에 로마인이 토착 브리튼인의 봉기에 대처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고 믿는다.

고대 기록 중 하나는 '브리튼인들을 통제할 수 없었다'는 것을 언급했다.

군단이 브리튼에서 영토의 북방 국경을 방어하는 임무를 맡았다면, 북부 잉글랜드에서 부족들과 싸우다가 붙잡혔을 수 있을 것이다.

엘리엇 박사의 신간. 어린이 책 "The Eagle of the Ninth"와 영화 "The Eagle"에 묘사된 것처럼, 엘리엇 박사는 군단이 지금의 스코틀랜드에서 학살되었을 수 있다고 믿는다.

또 다른 가설은 제9군단이 요크에서 런던으로 소환된 후 학살되었을 수도 있다는 것인데, 당시 론디니움(위 그림)으로 명명된 런던은 현지 반군을 상대했다.

 

하지만, 어린이 책 "The Eagle of the Ninth"와 영화 "The Eagle"에서 묘사되었듯이, 엘리엇 박사는 군단이 지금의 스코틀랜드에서 학살되었을 수 있다고 믿는다.

군단은 이전에 이 지역에서 캠페인 중에 공격을 받은 후 가까스로 괴멸을 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의견은 AD 120년대에 지어졌고 엄청난 비용이 든 하드리아누스 방벽의 건설을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엘리엇 박사는 병사들이 치밀한 매복 공격으로 죽었을지도 모른다고 제안한다.

그는 다음과 같이 '필요한 것은 잘못된 시간에 잘못된 장소에서 잘못된 결정을 내리는 나쁜 리더이다. 그리고 갑자기 제9군단이 하이랜드 경계 단층을 따라 걷고 있다는 것과, 악천후 속에서 너무 늦을 때까지 깨닫지 못한 채, 살인을 계획하고 있는 칼레도니아 인들에게 둘러싸여 있는 자신을 발견하는 것이다.'라고 쓰고 있다.

가설 2 - 론디니움(런던)에서 살해되다

제시된 또 다른 이론은 제9군단의 병사들이 현지 반군을 상대하기 위해 요크에서 런던으로 소환된 후 학살되었을 수 있다는 것이다.

대신, 그들은 수적으로 열세였고 크게 패했을 수 있다.

이전의 연구에서는 로마 런던의 가장자리에서 외상 흔적이 발견된 두개골이 군단병들의 것일 수 있다고 제안했다.

그러나 엘리엇 박사가 보기에, 두 번째 가설의 더 가능성 있는 시나리오는 병사들이 실패한 반란의 일환으로 런던으로 진군한 뒤 살해되었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군단 출신의 병사들은 약 100년 전에  중부와 동부 유럽을 관통하는 다뉴브 강 근처에 주둔하면서 생활 조건에 항의하여 반란을 일으킨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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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Eagle of the Ninth : 가장 유명한 로마 군단의 실종을 중심으로 전개하는 어린이 소설

The Eagle of the Ninth는 1954년에 출판된 로즈마리 서트클리프의 아동 소설이다.

이 이야기는 하드리아누스 방벽이 건설된 이후인 AD 2세기를 배경으로 한다.

줄거리는 부친의 군단에 일어난 일에 대한 진실을 밝혀내려고 하는 젊은 로마 장교 마르쿠스 플라비우스 아퀼라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The Eagle of the Ninth는 로즈마리 서트클리프가 1954년에 발표한 아동 소설이다.

 

그는 변장하고 하드리아누스 장벽 너머를 여행하다가 북부 부족들의 봉기로 제9군단이 괴멸된 것을 발견한다.

비록 병사들의 사기가 떨어지고 일부는 반란을 일으켰지만, 마르쿠스가 그의 아버지를 포함하여 몇 안 되는 남아있는 병사들의 영웅적인 최후의 저항을 발견함으로써 그들의 명성은 회복되었다.

마르쿠스는 로마 병사들이 패하지 않았다는 상징을 의미하는 군단의 청동 독수리를 다시 가져올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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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설 3 - 라인 경계로 이전

엘리엇 박사는 1967년 고고학자 셰퍼드 프레어가 네덜란드 네이메헌에서 발견한 로마 기와와 벽돌에 군단의 도장이 찍혀 있다는 사실을 상세히 서술한다.

프레어의 제안은 군단이 요크에서 그곳으로 보내졌을 수 있다는 것이었고, 이는 병사들이 브리튼에서 학살당하지 않았음을 암시한다.

그러나 엘리엇 박사는 군단의 이름이 새겨진 파편은 군단의 작은 분견대에만 속했을 수 있다고 말한다.

그는 로마의 일반적인 관행처럼 다른 부대를 돕기 위해 일부 병력이 브리튼에 남아 있던 주력에서 멀리 배치되었다고 제안한다.

엘리엇 박사가 강조한 다른 증거는 그 군단을 현재 네이메헌이 있는 로마의 게르마니아 인페리오르 속주와 연관 짓고 있으며, 여기에는 로마 신 아폴로에 대한 제단이 포함된다.

제9군단의 프라이펙투스 루키우스 라티누스 마케르는 로마의 온천 마을인 아헨-부르트샤이트에서 제단을 의뢰한 사람으로 기록되어 있다.

그러나 엘리엇 박사는 마케르가 그와 그의 군대가 그곳에 주둔하기보다는 단순히 회복하기 위해 그곳에 갔을 가능성이 훨씬 더 높다고 말한다.

가설 4 - 동방의 대참사

로마 병사들이 연관된 몇 차례의 격렬한 전쟁이 동쪽에서 벌어졌고, 이것이 제9군단의 운명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

그중에는 로마인이 파르티아의 수도 크테시폰을 점령한 115-17년 파르티아와의 전투도 있었다.

그 유적은 지금의 이라크에 있다.

그러나 엘리엇 박사는 132년경 오늘날의 이스라엘에서 바르 코크바의 반란을 진압하기 위해 적어도 6개 군단과 다른 부대가 파견되었다고 말한다.

엘리엇 박사는 132년경 오늘날의 이스라엘에서 일어난 바르 코크바의 반란을 진압하기 위해 적어도 6개 군단과 다른 부대가 파견되었다고 말한다. 사진 : 2019년 이스라엘에서 2,0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고대 정착지가 발견되었다. 이 발견은 반란 당시 반군이 사용했던 지하 터널도 노출시켰다.

 

시몬 바르 코크바가 이끄는 봉기는 로마의 자원을 극한까지 확장시켰다.

엘리엇 박사는 제9군단이 서방에서 해당 지역으로 이동한 후 심하게 패하고 해산되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한다.

그는 또한 로마가 161-166년 사이에 파르티아 제국과 전쟁을 벌이는 동안 군단이 괴멸되었는지 여부를 고려한다.

로마 역사가 카시우스 디오는 이름 없는 군단의 손실을 언급했다.

유사하게, 로마 전기 모음집인 히스토리아 아우구스타(Historia Augusta)는 '학살당하는 군단'을 언급했다.

그러나 바르 코크바 반란 당시 제9군단이 최후를 맞이하지 못했다는 증거에는 알려진 장교 중 일부가 나중에 경력을 쌓은 것으로 보인다는 사실이 포함된다.

 

하드리아누스 방벽 : '로마인으로부터 야만인들을 분리'하기 위해 세워진 장벽

하드리아누스 황제는 122년에 브리튼에 왔고, 200년 후에 쓰인 전기에 따르면, '많은 것을 바로 잡았고 야만인과 로마인을 분리하기 위해 바다에서 바다로 80 마일 길이의 장벽을 세운 최초의 사람이었다.'

하드리아누스 방벽은 로마 제국의 북서쪽 국경이 되었고, 동쪽으로는 타인 강의 월센드에서 서쪽으로는 보우네스온솔웨이까지 브리튼 북부를 가로질렀다.

6년 이내에 15,000명의 병력이 건설한 장벽은 마일캐슬, 막사, 성벽 및 요새로 구성되었다.

그중에는 현재 버도스왈드로 알려진 바나 요새, 장벽 남쪽에 코브리지 마을 및 빈돌란다 보조 요새 등이 있다.

하드리아누스 장벽은 그 시대의 모든 적에게 저항했고, 서쪽으로는 브리튼에서 동쪽으로는 요르단까지 뻗어있는 제국을 방어했다.

비록 주로 군단병들이 건설했지만, 장벽은 보조병들이 관리했다. 그들은 명목상 500명 또는 1,000명의 강력한 연대 및 보병이나 기병 또는 둘 다로 조직되었다.

 

500명의 강력한 혼성보병 및 기병부대는 국경의 일꾼이었다. 장벽의 각 요새는 단일 보조 부대를 수용하기 위해 지어진 것으로 보인다.

하드리아누스 장벽은 1987년에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출처 : Daily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