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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ber est quisque fortunae suae" - Appius Claudius Caecus
종교 이야기/바이블

무화과나무

by 금곡동로사 2024. 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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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와 그 열매
높이가 거의 20피트(6미터)까지 자라고 잎이 큰 무화과나무는 기분 좋은 그늘을 제공한다. 작은 말벌들이 이 나무를 경작하고 잎이 나오기 전에 무화과가 열린다. 열매 눈 안에 많은 작은 꽃들이 들어있기 때문에 나무의 꽃은 결코 볼 수 없다. 매년 두 개의 작물이 생산된다. 첫 번째 열매는 신선하게 먹고, 두 번째 열매는 겨울용으로 건조한다.

 

 

번영과 심판의 이미지
성서에 50여 차례 언급된 무화과나무는 고대에는 영양적으로나 경제적으로 매우 중요한 존재였다. 성서는 이스라엘의 모든 일이 잘 풀리고 백성들이 번성했을 때 "각기 포도나무 아래와 무화과나무 아래서 안연히 살았더라"(열왕기상 4:25)라고 기술한다. 반면 선지자들은 이스라엘에 대한 심판을 예언하면서 무화과나무가... 파멸할 것이라고 말했다(예레미야 5:17).

 

 

덮개용 무화과 잎
성서에 이름을 붙인 과일나무가 처음 언급된 것은 열매가 아니라 무화과나무의 잎사귀를 언급한 것이다. 아담과 하와는 자신들의 벌거벗음을 감추기 위해 무화과나무 잎을 엮었다(창세기 3:7). 잎은 사람 손만큼 크고 뒷면에는 털이 많다.

 

 

가나안의 무화과
오늘날 중동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무화과는 이스라엘 자손이 이 땅에 들어오기 전에 가나안에서 재배되었다. 무화과는 하나님이 이스라엘에게 주실 땅의 소산 중 나열된 일곱 종 가운데 하나였다(신명기 8:8). 이스라엘 자손이 이 땅에 들어가기 전에 정탐꾼들이 이 열매의 샘플을 가지고 돌아왔다(민수기 13:23). 무화과는 이 지역에서 경작되고 야생으로 자란다.

 

 

복음서 속의 무화과나무
복음서에서도 무화과나무에 대해 자주 언급하고 있다. 예수는 예루살렘으로 가는 길에 열매 없는 무화과나무를 저주했다. 예수와 야고보 모두 사람의 마음에서 행동과 말이 나온다는 예로 무화과 열매 맺음을 들었다(누가복음 6:42~44; 야고보 3:12). 마지막으로 무화과나무가 여름 직전에 잎을 내는 마지막 나무이기 때문에 예수는 이 일을 징조가 임할 때에 세상 끝이 가까웠음을 아는 예로 인용했다(마태복음 24:32; 마가복음 13:28).

 

 

좋은 무화과와 악한 무화과
예레미야 24:1-2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유다 왕 여호야김의 아들 여고냐와 유다 방백들과 목공들과 철공들을 예루살렘에서 바벨론으로 옮긴 후에 여호와께서 여호와의 전 앞에 놓인 무화과 두 광주리로 내게 보이셨는데. 한 광주리에는 처음 익은듯한 극히 좋은 무화과가 있고 한 광주리에는 악하여 먹을 수 없는 극히 악한 무화과가 있더라"

 

 

 

출처 : BiblePla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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