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목
올리브 나무는 높이가 약 20피트(7미터)에 이를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고령이 될 때까지 자란다. 이스라엘에 있는 몇몇 올리브 나무는 수천 년 정도 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스라엘의 바위투성이 토양은 올리브 나무가 번성하는데 필요한 배수에 도움이 되며, 나무는 지중해성 기후에서 번성한다. 올리브 나무의 울퉁불퉁한 줄기는 나이가 들면서 속이 비게 되지만, 그 나무는 계속해서 열매를 맺는다.
성서 속 올리브유
구약성서에서 자이트(올리브)가 거의 25번 언급되는 한편, 히브리어로 기름을 뜻하는 셰멘은 150번 넘게 언급된다. 경전의 기름은 항상 올리브유를 가리킨다. 기름이 자주 언급되는 것은 성서 시대에 이 나무가 얼마나 큰 가치가 있었는지를 보여준다. 이는 신명기 8:8에 나오는 일곱 가지 땅의 소산에서도 잘 나타나는데, 나무가 아니라 올리브유를 말하고 있다.
올리브 오일 생산
올리브 기름은 히브리인들의 경제와 일상생활에 매우 중요했다. 기름은 조명, 요리, 약용, 피부 보습에 사용되었다. 올리브는 익으면 검은색이 되지만, 여전히 녹색일 때 오일을 만들기 위해 수확되었다. 수확하는 사람들은 막대기를 이용하여 가지를 쳐서 열매를 떨어뜨렸다(이사야 17:6; 24:13). 그러고 나서 올리브를 모아 압착했다.
올리브 과수원
올리브 나무는 오늘날 이스라엘에 있는 것보다 성서 시대에 훨씬 더 많았다. 올리브 나무는 평야와 야산에서 자랄 수 있다. 갈릴리와 사마리아, 유다에서 자란다. 예루살렘 감람산 기슭에 위치한 겟세마네 동산은 겟세마네가 기름짜는 틀이라는 뜻이기에 올리브 나무를 심은 과수원이었을 것이다.
고대의 사용
절이거나 염장하는 것이 알려져 있지 않았기 때문에, 고대에 이 쓴 과일을 먹지 않았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그 기름은 왕, 선지자, 제사장과 성전의 물품을 바르는 데 사용되었다. 실제로, 메시아는 "기름부음받은 자"를 의미다. 나무의 목재는 조각하는 데 사용되었다. 열왕기상 6:23-35에는 단단하고 결이 아름다운 나무가 솔로몬의 성전에 사용되었음을 말한다.
올리브순
야생 올리브는 씨앗을 전파하여 번식하는 반면, 재배 올리브는 다른 올리브 나무 밑동에서 자라는 새싹을 사용하여 심는다. 시편 128:3에서는 식탁에 둘러앉은 아이들을 올리브 새싹에 비유하고 있다. 이사야 11:1의 메시아 예언에도 올리브 새싹이 나온다.
시편 128:3 - 네 집 내실에 있는 네 아내는 결실한 포도나무 같으며 네 상에 둘린 자식은 어린 감람나무 같으리로다
이사야 11:1 - 이새의 줄기에서 한 싹이 나며 그 뿌리에서 한 가지가 나서 결실할 것이요
출처 : BiblePla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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