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셀주크 튀르크 제국의 역사 및 사실

11세기에 중앙아시아에서 서부로 이주한 투르크멘 부족은 이란의 도시 이스파한에 군사적으로 강하고 문화적으로 발전했으며 종교적으로 관대한 국가를 세웠다.

셀주크 제국으로 알려진 이 국가는 바그다드에 살고 있던 아바스 왕조 칼리파에 의해 이슬람의 수호자로 선언되었으며 성지를 지배했다. 서부 튀르크족의 조상으로서, 그들은 문화를 혼합하고 오늘날 터키에서 여전히 볼 수 있는 혼합된 기풍을 만들었다.

 

비잔틴 국경으로 진격한 셀주크

바그다드의 아바스 칼리파는 셀주크의 지도자 투으룰(토그릴)에게 "동서의 왕"이라는 인상적인 칭호를 부여하여 셀주크 군주를 일시적인 대리자로 임명했다.

알프 아르슬란은 아르메니아와 조지아(1064년)를 추가함으로써 토그릴의 영지를 크게 확장했다. 그는 1068년 비잔틴 제국의 동부 변방을 점령했다. 그 후 셀주크와 비잔틴 사이의 전쟁은 불가피했다.

 

셀주크 제국 지도 및 위치

아시아에서 아나톨리아로의 진군을 묘사한 셀주크 제국 지도

지도는 중앙아시아에서 비잔틴 제국의 동부 국경까지 셀주크 튀르크의 진군을 묘사하고 있다. 만지케르트 전투가 어디서 벌어졌는지 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전투는 아나톨리아(소아시아)의 관문을 튀르크족에게 열어주었다.

 

제국들의 충돌 - 만지케르트 전투

1071년, 셀주크 술탄과 비잔틴 황제의 군대가 반 호수 북쪽의 만지케르트에서 대치했다. 로마노스 4세 디오게니스는 존경받는 군인이었지만 수도의 귀족들에게 미움을 받고 있었다. 그는 군대에 있던 귀족 가문의 장교들과 잘 어울리지 못했다.

로마노스가 전장에 도착할 때까지 많은 부정적인 사건들이 일어났다. 이러한 이유로 비잔틴 군대의 사기는 낮았다. 그는 또한 전쟁이 어디서 일어날지 예측하지 못했기 때문에 군대를 둘로 나누었다. 이 실수는 재앙을 초래하게 된다.

로마노스 군대의 절반도 알프 아르슬란의 군대보다 규모가 컸다. 그러나 로마노스를 좋아하지 않는 고위급 장교들이 많았기 때문에 화합을 이루지 못했다.

두 군대가 전쟁을 계속하는 동안, 셀주크군은 튀르크-몽골 전통에 따른 전술을 활용했다. 셀주크군의 중앙이 갑자기 후퇴하자 비잔틴군은 그들을 추격하기 시작했다. 아시아의 대초원 지역에서 가장 흔한 전술 중 하나인 이 움직임은 비잔틴군을 함정에 빠지게 만들었다.

날개를 펼친 셀주크군은 비잔틴 군대를 측면에서 압박했다. 그때까지 언덕 뒤에 숨어있던 유능한 셀주크 기병도 공격했다.

비잔틴 군대는 잠시 망설였다. 사실 군대 내 결속력이 강했다면 회복하고 저항할 힘이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들은 적절한 시기에 후퇴하지 못했다. 황제의 명령은 우익에 도달하지 못했고, 퇴각 작전도 효과가 없었다.

협공 움직임은 셀주크군이 기대했던 결과를 가져왔다. 충격을 견디지 못한 비잔틴 군대는 재편성조차 할 수 없었다. 비잔틴군의 우익은 완전히 궤멸되었다. 로마노스가 후위로 배치한 안드로니코스 두카스 장군은 명백히 배신하고 싸우지 않았다.

로마노스를 포함한 중군은 셀주크 군대에 포위되어 격파되었다. 황제도 사로잡혔다. 사실, 셀주크인은 로마노스를 나쁘게 대하지 않았다. 그들은 평화 조약에 서명하고 그를 석방했다.

물론 그들은 황제에게서 얻을 수 있는 모든 양보를 받았지만, 그들은 로마노스가 황위에 있기를 원했다. 그러나 안드로니코스 장군이 속한 두카스 왕조가 황위를 계승했다. 이것이 처음부터 배신의 이유였다.

로마노스는 황위를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실패했다. 그는 붙잡혀 콘스탄티노폴리스 근처의 수도원에 수감되었다. 그러나 로마노스와 두카스 사이의 내전으로 인해 비잔틴의 군사력은 크게 약화되었다.

 

1071년 만지케르트 전투

셀주크 튀르크 제국의 흥망성쇠

술탄 알프 아르슬란이 만지케르트 전투에서 승리했다는 사실은 비잔틴의 방위를 완전히 무너뜨렸다. 비잔틴이 일어설 틈을 찾기 전에 셀주크는 이미 동부와 아나톨리아 중부를 점령했다.

알프 아르슬란과 그의 후계자 말리크샤의 치세는 셀주크 제국의 번영기였다. 황제와 그의 현인 의회가 다스리는 강력한 중앙 정부가 있었다. 황제는 의회의 원로들의 조언을 받아들여야 했다. 이는 중앙아시아에서 고대 튀르크 시대부터 존재해 온 전통이었다.

셀주크 제국의 전략적 위치 덕분에 국가 경제는 강력했다. 그들은 세계의 주요 무역로인 실크로드와 향신료 길의 요충지를 장악하고 있었다. 그들은 이 엄청난 수입으로 더욱 강력해졌다.

말리크샤의 죽음은 위대한 셀주크의 쇠퇴를 의미했고 1192년에 왕조는 끝났다. 십자군과 새로운 투르크멘 씨족의 압력은 셀주크 대제국을 붕괴시켰다.

 

728x90

 

셀주크 제국의 여파 - 룸 술탄국

남아있던 셀주크 씨족은 1150년경 이코니온(코니아)에 새로운 수도를 세우고 룸 셀주크 술탄국으로 알려진 곳을 통치했다. 룸은 터키어로 로마인을 의미한다. 그래서 말 그대로 나라의 이름은 로마 셀주크였고, 서방의 셀주크를 의미하기도 했다.

비잔틴 제국은 중세의 로마 제국으로 정의되며, 근대에 역사가들에 의해 "비잔틴"이라는 용어가 만들어졌다. 셀주크는 자신들을 로마 영토의 새로운 통치자로 생각하면서 이 이름을 사용했다. 수세기 후 콘스탄티노폴리스를 정복한 오스만 술탄 메흐메트 2세는 칸, 술탄, 샤와 같은 다른 칭호 외에도 "로마 황제"라는 칭호를 사용했다.

소수의 셀주크 지배계급은 대부분 그리스어를 사용하는 아나톨리아 기독교인과 상당수의 유대인으로 구성된 인구를 다스렸다. 셀주크인은 전통 무역의 지속과 모두가 평화롭게 살 수 있도록 관대한 행정을 보여주었다.

 

룸 셀주크 술탄국

아나톨리아의 룸 셀주크 술탄국

셀주크 통치는 인종과 종교에 관대했다. 교회와 유대교 회당이 번성했으며, 훌륭한 캐러밴서라이(여행자 쉼터)와 모스크, 마드라사와 같은 셀주크 건축의 가장 훌륭한 예 중 대부분은 아나톨리아에 지어졌다. 이들 중 가장 좋은 예는 오늘날에도 에르주룸(테오도시오폴리스), 시바스(카이사리아), 코니아(이코니온)에서 볼 수 있다.

 

코니아의 메블라나 잘랄라딘 루미

룸 셀주크 술탄국의 심장부였던 코니아는 그 시대 신앙과 철학의 자유로움이 빚어낸 결실을 보았다. 이슬람 역사상 가장 위대한 시인, 사상가이자 학자 중 한 명인 루미는 코니아에 살면서 수피즘을 발전시켰다. 그의 영적 지도력과 웅변으로, 그는 메블레비파 다르비시(수피파 추종자 또는 종교 수도자)를 주위에 모았다.

 

오스만 제국의 부상

셀주크인은 2세기 전에 동쪽에서 와서 비잔틴 땅을 점령했다. 기이한 운명의 전환은 그들에게도 같은 결과를 가져왔다. 동쪽에서 온 부족들의 압박으로 줄어든 셀주크인은 몽골의 강력한 공격에 저항하지 못했고, 그들은 쾨세다그 전투에서 결정적인 패배를 당했다.

셀주크 제국이 멸망한 후, 많은 튀르크 공국이 등장했다. 그중에서도 역동성과 호전성으로 우위에 선 공국이 하나 있었다. 오스만 공국과 그 설립자 오스만은 인류 역사상 가장 큰 제국 중 하나의 기초를 닦았다.

 

오스만 제국의 건국

오스만 제국의 시작

빨간색 도시 국가가 오스만 튀르크이다. 그들은 작은 속국에서 오스만 제국으로 성장했다. 유럽의 녹색 지역은 14세기에 비잔틴 제국에 남아 있던 곳이다. 지도는 수세기 동안 비잔틴 제국이 어떻게 작은 국가로 축소되었는지를 묘사하고 있다.

 

 

 

출처 : IstanbulClu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