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페르시아 전쟁 - 2차 그리스 침공 4편 아테네 파괴

테르모필라이 전투와 살라미스 해전 및 플라타이아 전투로 이어진 움직임을 나타낸 지도

 

테르모필라이 전투와 아르테미시온 해전 이후

 

페르시아군이 레오니다스의 시신을 다시 찾아오자, 크세르크세스는 격분하여 시신을 참수하고 나무 위에 매달라고 명령했다. 헤로도토스는 페르시아인이 전통적으로 "용감한 전사"를 매우 명예롭게 대했기 때문에, 이것이 매우 흔치 않은 일이라고 말했다(아르테미시온 해전이 있기 전에 스키아토스에서 붙잡힌 피테아스의 예는 이 제안을 뒷받침한다). 하지만, 크세르크세스는 불같은 성격으로 유명했다. 전설에 따르면 그는 헬레스폰토스의 물이 그에게 순종하지 않았기 때문에 채찍질을 했다고 한다.

 

페르시아군이 떠난 후, 그리스인은 전사자들을 모아 언덕에 묻었다. 페르시아의 침공이 격퇴된 후 레오니다스를 기념하기 위해 테르모필라이에 돌사자가 세워졌다. 전투가 끝난 지 40년 만에 레오니다스의 유골은 스파르타로 돌아왔으며 영광스럽게 다시 묻혔다. 그를 기리는 경기가 매년 열렸다.

 

테르모필라이는 고대, 최근, 현대 문화에서 반복적으로 언급되는 고대 유럽 역사에서 가장 유명한 전투이다. 적어도 서양 문화에서는 전투에서의 활약으로 그리스인이 칭송받았다. 그러나 페르시아군 침공의 맥락에서 테르모필라이는 의심할 여지없이 그리스인에게 패배였다. 그리스의 전략은 테르모필라이와 아르테미시온에서 페르시아군을 저지하는 것이었음이 분명해 보인다. 그들이 의도한 것이 무엇이든 간에, 그들이 보이오티아와 아티카를 페르시아에게 모두 넘겨주는 것은 그들이 원하는 것이 아니었을 것이다. 테르모필라이에서 그리스군이 자리 잡은 곳은 페르시아군이 비록 수적으로 크게 앞섰음에도 불구하고 거의 난공불락이었다. 조금만 더 그곳을 지켰더라면 페르시아군은 식량과 물이 부족해서 후퇴해야 했을지도 모른다. 따라서, 큰 손실에도 불구하고, 강제로 통과한 것은 전략적으로 페르시아의 승리였지만, 그리스 군대의 성공적인 후퇴는 그 자체로도 승리였다. 전투 자체는 비록 수가 훨씬 많았을 때에도 그리스군이 페르시아군에 맞서 효과적인 전투를 벌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고, 테르모필라이에서의 패배는 레오니다스와 함께한 병사들을 순국자로 만들었다. 그것은 페르시아의 두 번째 침공에서 모든 그리스 병사들의 사기를 북돋아 주었다.

 

한편, 페르시아 함대는 히스티아이아에서 온 배를 통해 그리스 함대가 철수했다는 경보를 받았지만 처음에는 믿지 않았다. 그들은 배 몇 척을 보내어 이것이 사실인지 알아봤고, 확인한 그들은 아침에 모든 함대를 아르테미시온으로 출항시켰다. 페르시아 함대는 그 후 히스티아이아로 항해하면서 주변 지역을 약탈했다.

 

연합군 함대는 남아있는 아테네인의 대피를 돕기 위해 아티카 해안의 살라미스로 항해했다. 가는 길에 테미스토클레스는 페르시아 함대의 이오니아 그리스 선원들이 들릴만한 모든 샘에 연합군의 대의를 위해 망명하라는 말을 비문으로 남겼다.

 

"이오니아 사람들이여, 여러분이 하는 일은 적절치 못하며, 당신들의 조상에 맞서 싸우고 그리스를 노예로 만들고자 하는 것이다. 여러분이 우리 편이 된다면 가장 좋을 것이다. 하지만 이것이 가능하지 않다면, 적어도 전투 중에는 물러나서 카리아 사람에게도 당신과 같이 해달라고 간청하시오. 그러나 만약 여러분이 둘 중 어느 하나도 할 수 없다면, 만약 여러분이 더 높은 힘으로 묶여 있어 작전 중에 배신할 수 없다면, 우리가 다가왔을 때, 우리가 같은 피를 가지고 있고 기억하고 의도적으로 겁쟁이처럼 행동하시오. 야만인들과 적대하는 첫 번째 원인은 여러분에게서 나온 것이다."

 

크세르크세스 당시 아테네 아크로폴리스, 19세기 作 / 페르시아군의 아크로폴리스 점령

 

BC 480년 9월 - 아테네 파괴

 

BC 480년 테르모필라이 전투에서 크세르크세스 1세가 승리한 후, 보이오티아 전체가 아케메네스군에 함락되었다. 크세르크세스에 저항했던 두 도시, 테스피아이와 플라타이아가 점령되어 파괴되었다. 아티카 또한 침략의 여지가 있었고, 아테네의 나머지 인구는 연합군 함대의 도움을 받아 살라미스로 피난했다. 펠로폰네소스 연합군은 코린토스 지협을 가로지르는 방어선을 준비하기 시작했고, 방어벽을 쌓고, 메가라에서 도로를 파괴하여 아테네를 페르시아에 내주었다. 테르모필라이와 같이 효과적인 전략을 위해 연합군 함대는 사로니코스 만을 봉쇄하여 페르시아 함대가 함부로 지나가지 못하게 만들었다.

 

아테네는 BC 480년 9월에 처음으로 함락되었다. 아크로폴리스에 바리케이드를 친 소수의 아테네 인들은 결국 패배했고, 크세르크세스는 아테네에 불을 지르라고 명령했다. 아크로폴리스가 파괴되었고, 아테나의 오래된 신전과 파르테논 신전이 파괴되었다.

 

"먼저 올라간 페르시아 사람들은 문을 젖히고 매달리는 사람들을 죽였다. 그리고 그들이 모든 아테네 사람들을 쓰러뜨리는 후 신전을 약탈하고 아크로폴리스 전체를 불태웠다."

 

- 헤로도토스 VIII.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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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6년 발굴 당시 조각상의 사진과 페르시아에 파괴된 조각상의 복원

에레크테이온 북서쪽의 고대 석상 유적이 발견된 아크로폴리스 발굴 장소 / 크세르크세스의 군대에 파괴된 오래된 아테나 신전 기초

 

"페르세르슈트" 또는 "페르시아의 잔해"

 

아케메네스에 의해 파괴된 수많은 조각상들이 발견되었는데, 이를 총칭하여 "페르세르슈트" 또는 "페르시아의 잔해"로 알려져 있다.

 

이 조각상은 칼리마코스와 마라톤 전투에서의 승리를 기리기 위해 파르테논 신전 옆에 세워진 '칼리마코스의 니케(승리)'로 아케메네스에 의해 심하게 손상되었다. 조각상은 새겨진 기둥 위에 날개를 가진 여성의 모습으로 니케(승리)를 묘사하고 있다. 높이는 4.68 미터이며 파로스산 대리석으로 만들어졌다. 조각상의 머리 부분과 몸통, 손의 일부분은 결국 회수되지 않았다.

 

크세르크세스는 또한 아르모니도스와 아리스토게이톤의 동상, "참주를 죽인 자"와 같은 몇몇 조각상을 빼앗았으며, 2세기 후 아케메네스의 수도 수사에서 알렉산드로스 대왕이 다시 찾아왔다.

 

 

아테네 점령 이후

 

페르시아는 이제 그리스의 대부분을 점령했지만, 크세르크세스는 아마 그리스의 저항을 예상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의 우선순위는 전쟁을 가능한 한 빨리 끝내는 것이었다. 거대한 군대를 무한정 보급할 수 없었고, 아마도 크세르크세스는 오랫동안 제국의 주변부에 머무르는 것을 바라지 않았을 것이다. 테르모필라이는 방어하기 좋은 곳에 자리 잡은 그리스군에 대한 정면 공격이 성공할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연합군이 이제 지협을 파고 들어갔기 때문에 페르시아군이 육로로 그리스의 나머지 지역을 정복할 가능성은 거의 없었다. 그러나 지협의 방어선을 우회할 수 있다면 연합군은 패배할 수 있었다. 이러한 지협의 우회 공격은 페르시아 해군의 사용을 필요로 했고, 따라서 연합군 해군의 무력화가 필요했다. 요약하면, 크세르크세스가 연합군 해군을 격파할 수 있다면, 그는 그리스의 항복을 강요할 수 있는 강력한 위치에 있게 될 것이다. 이것은 해가 지나기 전에 캠페인을 마무리 짓는 유일한 희망처럼 보였다. 반대로 격파되지 않거나, 또는 테미스토클레스가 바라던 대로, 페르시아 함대를 격파함으로써, 그리스인은 정복되는 것을 피할 수 있었다. 최종 계산에서 양측은 전쟁의 진로를 결정적으로 바꿀 수 있기를 바라며 모든 것을 해전에 걸 준비가 되어 있었다.

 

 

 

출처 : 위키피디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