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복자 메흐메트 술탄

정복자 메흐메트 술탄은 오스만 역사에서 쉴레이만 대제보다 더 특별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메흐메트 2세의 개혁은 오스만 공국이 향후 수십 년 동안 다국적 제국으로 변모할 수 있게 해 주었기 때문이다.

메흐메트는 르네상스 군주의 이상과 제국의 열정을 구현한 비범한 사람이었는데, 두 가지 모두 그를 시대를 초월한 사람으로 만들었다. 그는 훌륭한 지식인일 뿐만 아니라 고등 교육을 받았고, 계몽된 사람이었다.

 

정복자 메흐메트 술탄은 오늘날 콘스탄티노폴리스를 정복한 것으로 유명하다. 반면 그의 모든 행정적, 군사적 성과를 분석해 보면 모두 계획된 목표 아래 이루어졌다는 결론에 도달할 수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이스탄불 정복은 큰 그림의 일부였다.

메흐메트의 지혜 덕분에 건축과 예술은 당대에 많은 존경을 받았고, 따라서 하기아 소피아와 같은 귀중한 기념물들이 오늘날까지 남아 있다. 사실 그가 가장 먼저 한 일 중 하나는 방치된 하기아 소피아를 복원하고 기도할 수 있도록 개방한 것이었다.

다른 많은 고대 건축물들이 그의 시대에 잘 보존되어 오늘날까지 남아 있다. 게다가, 고전 오스만 건축을 대표하는 거대한 궁전인 톱카프 궁전이 지어졌다.

술탄 메흐메트는 또한 비무슬림들을 보호하고 모든 인종, 믿음, 문화의 사람들을 수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따라서 오스만 이스탄불은 비잔틴 구역처럼 세계의 수도로서의 위상을 유지했다.

 

술탄 메흐메트 2세의 성장기

얼마 전 1402년 앙카라 전투의 패배와 몽골의 군벌 티무르 침공의 충격에서 회복된 오스만은 힘을 얻고 있었다. 술탄 메흐메트는 발칸반도와 아나톨리아(일명 소아시아)로 확장하는 투르크멘 공국에서 태어났다.

공국이 동방 무역을 통제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기독교 유럽은 적대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었다. 유럽 국가들의 주요 관심사는 비잔틴 제국을 불가피한 붕괴로부터 구하는 것이 아니라 무역 식민지와 동방과의 금융 거래를 보호하는 것이었다.

훌륭한 교육을 받은 술탄 무라트 2세도 그의 아들을 똑같이 교육시켰다. 메흐메트는 앙코나의 키리아쿠스(시리아코 데 피치콜리)와 같은 인문학자들을 만나 많은 책을 읽을 기회가 있었다.

그는 겨우 20세였던 1451년에 즉위했고, 이탈리아 도시 국가(베네치아와 제노바)의 세력을 무너뜨리고 동부 지중해 무역을 지배하는 단 하나의 목표만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이 전략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평생을 바쳤다.

오스만 제국이 20세기까지 존속한 것은 메흐메트 술탄의 헌신 덕분이다. 메흐메트의 천재성으로 오스만 제국의 기반이 탄탄해졌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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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복자 메흐메트 술탄의 업적

비록 콘스탄티노폴리스(이스탄불) 정복이 그의 계획의 첫 단계였지만, 이는 지정학적, 상징적 중요성을 가지고 있었다. 정복자 메흐메트 술탄은 1452년 흑해에서 오는 외국 선박들의 통행을 막기 위해 루멜리 요새를 건설했다.

이집트 메흐메트 알리 파샤의 반란으로 오스만 제국이 어려운 처지에 놓이면서 체결된 런던 협약으로 1840년 이후 외국 선박들이 보스포루스 해협을 이용할 기회가 생겼다. (메흐메트 알리 파샤는 이집트의 오스만 총독이었고 남쪽의 총독은 흐디브라는 특별한 칭호를 가졌다)

예언자 무함마드 시대부터 이 도시의 점령을 이슬람의 사명으로 여겼기 때문에 상징적으로 중요했다. 이 정복으로, 술탄 메흐메트는 1000년의 제국을 무너뜨렸을 뿐만 아니라, 그 유산에 대한 권리도 주장했다.

 

발칸반도와 흑해에서 지배력을 행사하기 위한 노력

그가 이스탄불을 정복했을 때, 그는 많은 군사 캠페인을 시작했다. 첫 해에 그는 아나톨리아의 마지막 투르크멘 공국들과 트라페준타(트레비존드) 제국, 아테네 공국, 몰다비아 공국, 발칸 반도의 세르비아 왕국들을 해체하는데 관심을 기울였다. 이 원정의 또 다른 목표는 베네치아와 제노바의 영향 아래 있는 지역을 장악하는 것이었다.

1461년 트라브존 정복으로 제1차 군사 캠페인의 시기는 끝났고, 술탄 메흐메트는 1463년부터 베네치아 인들을 직접 공격했다. 전쟁은 육지와 바다에서 16년 동안 지속되었다. 베네치아 인들에 의해 무장한 알바니아인들이 오스만 제국에 성공적으로 저항했다.

 

 

이탈리아와 로마를 점령하는 꿈

오스만 제국은 마침내 아드리아 해 연안에 도달하고 에우보이아 섬과 베네치아령 그리스의 일부 지역을 점령했다. 한편, 술탄 메흐메트는 크림 반도를 점령하고 그곳의 제노바 식민지를 폐지했다.

1479년 평화 조약의 서명 이후, 술탄 메흐메트의 군대는 로도스를 포위하고 이탈리아로 향하기 시작했다. 풀리아 지역을 향한 원정이 진행되는 동안, 그들은 오트란토를 점령했다.

정복자 메흐메트 2세 술탄은 또 다른 전쟁을 준비하던 중 1481년 50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이탈리아 점령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던 중 그는 이탈리아의 젠틸레 벨리니와 코스탄초 다 페라라를 초청하여 톱카프 궁전을 아름답게 꾸몄다.

메흐메트는 공국을 물려받아 제국으로 만들었다. 쉴레이만 대제와 같은 유명한 손자들이 그의 발자취를 따랐지만, 아무도 이탈리아 정복의 꿈을 이룰 기회는 없었다.

 

결론

정복자 메흐메트의 비전은 이스탄불의 많은 역사적 유물들이 오늘날까지 이를 수 있게 해 주었다. 정복 후 술탄이 건축물들을 보호한 덕분에 콘스탄티노폴리스의 비잔틴 교회는 살아남았다.

술탄 메흐메트가 오스만 제국에 가져온 기세는 다음 3대 동안 지속되었다. 오스만 군대의 업적은 특히 그의 손자 셀림 1세(단호한)와 그의 후계자 쉴레이만 1세(장엄한)의 통치 기간 동안 절정에 달했다.

 

 

 

출처 : IstanbulClu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