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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ber est quisque fortunae suae" - Appius Claudius Caecus
그외 이야기/배

[고대 그리스] 테사라콘테레스(Tessarakonteres)

by 금곡동로사 2021. 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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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더 대왕의 후계자들과 그 후손들은 많은 배로 구성된 함대를 만들고 테사라콘테레스(40단)와 같은 거대한 배를 건조하였다. 배들은 현대 전함과 항공모함을 연상시키는 진정으로 떠다니는 요새였다.

 

테사라콘테레스에는 거의 현대 항공모함 규모인 총 6,000명의 승무원이 탑승했다. "40"이라는 이름은 노의 수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노를 추진한 각 조정 라인에 있는 노 젓는 사람의 수를 의미한다.

 

노를 젓는 선의 분포는 고대 자료에 의해 언급된 "16단"이 언급될 때까지 상당히 기능적인 것으로 여겨진다. 마케도니아의 마지막 왕인 페르세우스는 그의 기함으로 "16단"을 가지고 있었다.

 

노의 크기와 노 젓는 사람의 수를 바탕으로 분류된다.

 

그러나 고대 자료에는 4,000명의 노 젓는 사람을 둔 프톨레마이오스의 테사라콘테레스가 언급되어 있다. 40단의 노 젓는 사람에 해당하는 이 용어를 해석하려는 시도는 여전히 과학자들 사이에서 의문을 제기한다.

 

이 거대한 배의 노를 젓는 사람의 분포에 대한 다양한 설명이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L. 캐슨이 주장한 쌍동선 유형의 배라고 가정한 것이다. 그의 의견에 따르면 테사라콘테레스(40단)는 실제로 공통 갑판으로 단단히 연결된 두 개의 Eikoseres(20단)로 구성되었다.

 

이런 케이스는 헬레니즘 시대에 있었다. 예 : 로마인이 시라쿠사를 포위하는 동안(BC 212) : 그들은 도시의 해안 성벽을 점령하기 위해 공통 갑판에 "Helepolis"(타워형 공성 구조물)를 배치하기 위해 같은 방식으로 Penteres(5단)를 연결했다.

 

시라쿠사의 해안 성벽을 공략하는 로마군

 

캐슨에 따르면, 테사라콘테레스(40단)를 구성하는 2개의 Eikoseres(20단)는 각 면에 1,000명 총 2,000명의 노 젓는 사람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쌍동선으로서의 테사라콘테레스에 대한 캐슨의 견해는 역설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다른 가정보다는 가장 의미가 있다. 예를 들어, 19세기의 한 문헌 학자는 테사라콘테레스가 40개의 수평 노가 있고 노마다 노 젓는 사람이 한 명만 있다고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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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사라콘테레스는 값비싼 배였고 번거롭고 탐색하기가 매우 어려웠다. 그러나 조선공들은 배를 만들기 시작하기 전에 이러한 단점을 알고 있었던 것 같다. 당시 가장 부유한 군주인 프톨레마이오스 4세 필로파토르는 그것을 얻기 위한 재정적 문제가 없었을 것이다. 예를 들어 배를 항해하는 데 필요한 선원(갑판 서비스 등)을 추가하면 장교, 군 경비대 및 나머지 인원을 포함하여 총 승무원(4,000명의 노 젓는 사람 포함)이 현대 항공모함과 같은 6,000명에 도달했다. 테사라콘테레스의 유일한 장점은 크기와 갑판이었다. 또한 이 갑판은 군사 작전에 사용될 때 거대한 크기의 투석기와 투석기뿐 아니라 많은 해병들을 수용할 수 있었다.

 

 

프톨레마이오스 4세 / 쌍동선으로 된 테사라콘테레스의 추정 모습 / 갑판 위의 투석기와 병사들

 

 

 

 

 

 

테사라콘테레스를 다른 형태로 추정한 그림

 

선박 제원

· 길이 : 280 큐빗, 420 피트 (130 미터)

· 기둥 : 38 큐빗, 57 피트 (17 미터)

· 흘수선에서 선미 끝까지의 높이 : 53 큐빗, 79.5 피트 (24.2 미터)

· 흘수선에서 선수 끝까지의 높이 : 48 큐빗, 72 피트 (22 미터)

· 조타 노의 길이 : 30 큐빗, 45 피트 (14 미터)

· 젓는 노의 길이 : 38 큐빗, 57 피트 (17 미터)

· 노 젓는 사람 : 4,000

· 장교, 선원, 갑판원 : 400

· 해병 : 2,850

 

점차적으로 이런 거대한 전함은 높은 유지비와 항해의 어려움으로 인해 헬레니즘 시대의 해군에 의해 도태되었다.

 

 

 

출처 : Greece High Defin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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